오늘은 MSI 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식 회사명은 M S International Inc.이고요, 1975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MSI는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그들의 회사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요,
우선 MSI 은 Manu와 Rika Shah라는 인도에서 온 이민자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만든 회사입니다.
현재는 2.5Billion$ 이상의 매출과 3,000면 이상의 직원이 있다고 하니 대단하지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75년에 Indiana에서 사업을 시작합니다. 시작은 Shah 부인이 임신 중에 조금 더 수입을 얻고 싶어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Purdue 대학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했다고 하네요. 역시 똑똑한 남편이었군요.
1974~1981년 MSI라는 회사를 부인이 만들었음에도 Mr. Shah는 처음에는 기계 엔지니어로 취업해서 일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 무렵이 미국에 천연석 시장이 막 열릴 무렵이라 second job으로 천연석 화강암을 미국에 파는 일을 했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점점 사업을 확장해나간 것 같습니다. 1984년부터는 MSI 에 온전히 몸담고 일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1987년까지 묘지나 기념석으로 쓰이는 천연석을 유통하는 것을 주업무로 해오다가 천연석의 훨씬 더 큰 시장이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 주거용/상업용 시장에 전념하게 되지요.
그리고 1997년이 되자 미국 전역의 최초의 천연석 유통업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세웁니다.
(아, 여기서 감탄합니다. 역시 똑똑하고 원대한 꿈을 가진 사람이었군요. Mr. Shah)
2003년이 되자 회사는 50백만$ 매출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Manu와 Rika의 아들인 Raj and Rup이 원래 하던 금융업을 그만 두고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게 되지요. 2세대 경영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5년간 MSI는 매년 1~3개의 물류 센터를 세웁니다. 그러면서 다루는 제품도 다양하게 확장하게 되지요.
2008년 MSI는 천연석 최고의 수입자가 됩니다.
인도 뿐만 아니라 브라질, 중국,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등 전세계 천연석을 수입하게 되지요.
2008년부터 건축 자재 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됩니다.
이 시기에 MSI는 천연석이 아닌 새로운 제품에 집중하며 소개하는데요, 바로 포세린 타일하고 엔지니어드스톤인 쿼츠입니다. 이 어려운 불황의 시기에 MSI는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대하며 끊임없이 성장을 합니다.
2011년 MSI는 미국 외 지역인 캐나다에 첫번째 유통 센터를 오픈합니다.
그리고 2012년 연간 매출 500백만$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2세대가 명실공히 공동회장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2012년에는 천연석 최대 수입업자임과 동시에 포세린/세라믹 타일과 쿼츠(엔지니어드스톤) 카운터탑의 최대 수입업자가 됩니다. (대단, 대단, 정말 대단합니다.)
2017년 MSI는 연간 매출 10억불을 달성하고, 글로벌하게 임직원도 1,750명에 달하게 됩니다.
2018년에는 LVT (Luxury Vinyl Tile) 도 런칭하네요. 브랜드는 Everlife 라고 합니다.
2019년에는 South Carolina에 360Ksqf 미국내 엔지니어드스톤 제조시설을 만듭니다. 이는 아마도 캠브리아가 제소한 중국산 쿼츠 반덤핑 때문인 것 같은데요, 실제로 캠브리아는 중국산 쿼츠(엔지니어드스톤)가 중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매우 저렴한 가격, 즉 불공정한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이에 정부는 중국산 쿼츠에 반덤핑 과세를 하게 됩니다. 수입을 많이 하는 MSI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겠지요? 그래서 그런가 미국 내 제조시설에 투자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시설을 어딘지 궁금하여 실제로 구글링하여 찾아보니 금방 알 수가 있네요.
역시 무서운 세상입니다. 세상에 비밀이 없군요.
Elite Quartz라고 스펙트럼쿼츠(미국)와 MSI의 J/V 회사네요.
잠깐 홈페이지를 살펴 보니 그렇게 기술력이 있는 회사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흔한 칼라카타의 제품이 없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1년 MSI 는 20억불 매출에 종업원 2,500명을 기록하고요
현재는 2.5Billion$ 이상의 매출과 3,000면 이상의 직원이 있다고 합니다.
GA Savannah 지역에는 65만 square foot의 유통 센터도 있다고 하고요, Cartersville GA에 있는 LVT 공장을 인수했다고 하네요. 여긴 또 어디지??
ROKplank 라는 LVT 제조사네요. 전 LVT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이쯤에서 pass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계속 사업을 확대해나가는게 특이한 점입니다.
MSI는 수입을 잘하는 회사이고, 그래서 물류에 매우 큰 강점이 있는 회사라 제품만 몇 개 얹으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네요. 꼭 한국의 한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내에서 5,000가지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고, 45개 이상의 유통센터를 북미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괴물 MSI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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