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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스톤 quartz

Cambria (캠브리아)

by betterfutureforus 2024. 2. 16.

오늘은 고급 엔지니어드스톤의 대명사 CAMBRIA (캠브리아) 회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AMBRIA는 미국의 엔지니어드 스톤 업체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Le Sueur에 위치하고 있고요, 비상장 Family 기업입니다. Davis Family가 소유하고 있는데요,

1999년 Davis family가 자본금 35백만$를 투자하여 Quartz (엔지니어드스톤, 쿼츠)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원래 이 가족은 치즈와 유청에 중점을 둔 식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석영 소재의 주방 싱크대가 인기를 끌자 Breton社의 생산 설비를 투자하여 2000년 12월 31일 첫 생산을 시작합니다.

 

캠브리아는 처음에는 33칼라로 시작했습니다. 칼라를 보시면 아주 단순한 칼라들로 구성되어있죠?

출처 : 캠브리아 홈페이지 (https://www.cambriausa.com/about-us/legacy)

 

2003년에는 엔지니어드스톤 가공 공장을 투자하게 됩니다. 

실제로 엔지니어드스톤은 2000년대 초반에는 새로운 소재였기 때문에 어떻게 가공해야할지 사람들이 몰랐었죠. 가공 수율도 나오지 않아 loss가 매우 큰 소재였습니다. 그래서 초창기 엔지니어드스톤 메이커들은 이렇게 가공 공장(fabrication  facility)을 같이 투자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미네폴리스에 첫번째 캠브리아 갤러리를 오픈합니다.

 

2005년에는 Quarry Collection이라고 하여 기존 단순 화강암 제품에서 깊이가 느껴지는 화강암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입니다. 2007년에는 라디오 진행자인 Paul Harvey, 모델인 Chery Tiegs, 배우인 Mariel Hemingway를 통한 강력한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매출이 급상승합니다. 실제로 캠브리아는 현재까지도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영화도 만들었고 슈퍼볼 광고도 협찬합니다. 

 

그리고 2007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지 7년 만에 2번째 엔지니어드스톤 라인을 증설합니다. 이 무렵은 미국을 시작으로 엔지니어드스톤이 매우 커지는 시점이었습니다. 주로 Cosentino, Caesarstone과 같은 유럽 메이커들이 먼저 제조를 시작했고 이후 미국에서도 캠브리아를 필두로 생산 라인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이 엔지니어드스톤이라는 고급 소재가 당시 미국에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지만 캠브리아 외에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없었습니다. 이유인 즉, 캠브리아가 엔지니어드 스톤 설비 메이커인 이탈리아 회사인 Breton S.P.A.와 파트너십을 맺어 2012년까지 미국에서 브레통의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5년간 다른 업체들은 미국 내 공장을 지을 수 없어 한화L&C(지금의 현대L&C)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공장을 지었고요, LG하우시스도 그 이후에 미국에 엔지니어드스톤 라인을 구축하게 됩니다. Caesarstone도 그 이후에 들어왔고요. 

 

 

출처 : 기사

 

 

2007년 이후 급격한 수요 증가로 캠브리아는 Toroto와 Cleveland에 각각 신규 가공 공장을 투자하고, 2008년 LA에 신규 영업소 및 유통 센터를 구축합니다. 2009년에는 Cambria Style이라는 전국에 유통되는 잡지를 발간도 하고요. 보면 캠브리아는 참 마케팅을 잘하고 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홍보 마케팅에 돈을 투자합니다.

 

2013년에는 생산 Capa double-up 투자를 진행합니다. 실제로 2014년 말 기존 2라인에 추가 2라인을 하여 총 4개 라인을 구축 완료하게 되는데요, 이 당시 직원이 290명에 달했습니다. (제조 110명, 영업 180명) 확장에 들어간 투자비만 45백만$가 소요되었습니다. 2013년 당시 미국의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은 다른 기타 표면소재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떠오르는 핫한 소재였습니다. 이 당시 캠브리아는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하였고, 4개의 가공 공장에서 5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었습니다. 

 

2015년 Brittanicca라는 Long Wide Vein 제품을 선보이고, 이후에도 기존 엔지니어드스톤 메이커들은 전혀 접근하지 못한 혁신적인 디자인들을 계속 선보입니다. (Brittanicca를 필두로 Ella, Marble Collection)

 

정말 혁신적인 디자인 아닌가요? 이 디자인을 무려 2015년에 선보였습니다. (출처 : 캠브리아 홈페이지)

 

이 회사가 정말 재미있는 것이 2018년에는 심지어 영화도 제작합니다. 일명 Legent of Cambria ㅎㅎㅎㅎㅎ

 

아 너무너무 웃김 ㅎㅎㅎㅎ

 

켈트 신화를 바탕으로 캠브리아 브랜드의 환상적인 기원 이야기를 그려냈다고 소개합니다. 40분 길이라는데 음, 보고싶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2019년에는 건축자재 몰인 The Home Depot (홈디포)에 진입합니다. 캠브리아가 홈디포에 입점한 것은 그 당시에는 약간 의외였는데요, 이유는 그 동안 캠브리아 쌓아올린 이미지와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고급진 디자인에 마케팅에 힘쏟으면서 High Pricing에 포지셔닝 되어있었는데 홈디포는 그다지 고급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홈디포는 서민적인 곳이죠. 건축자재의 이마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찌됐든 캠브리아는 16개의 홈디포 독점 디자인 제품을 공급하게 됩니다. 21년에는 6개를 더 추가하게 되고요.

 

2020년에 런칭한 이 제품을 한 번 보세요. Clovelly 라는 제품인데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이후에도 여러 디자인들을 출시하고 있는 명실공히 엔지니어드스톤의 샤넬, 캠브리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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